파리에서 열린 2024 올림픽은 화려한 스포츠 축제였지만, 그 이면에는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들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만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개회식 사건사고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 시 장내 아나운서가 République de Corée / Republic of Korea가 아닌,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호명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해당 명칭은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번역한 프랑스어와 영어의 공식 명칭입니다.
대한체육관광부는 이에 외교부에 항의를 요청했고, 외교부는 항의 및 재발방지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IOC가 한국어로 운영하는 X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https://x.com/Olympic/status/1816968709589622860?t=Xkg0dHOeyD-l7DWCeNAJqg&s=19
드론 염탐 사건
7월 22일 케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드론을 이용해서 상대팀 뉴질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염탐하다가 발각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은 IOC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결국 캐나다 팀의 수석 코치 자스민 만더와 전력분석관 조셉 롬바르디가 팀에서 쫓겨나게 됐고, 그 중 전력분석관 롬바르디는 프랑스 법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는데, 심지어 정식 허가를 받지도 않은 인원이었답니다.
캐나다 팀 비벌리 프리스먼 감독은 해당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과했으며, 뉴질랜드 팀과의 경기에서 감독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이 경기는 캐나다가 2:1로 승리했고, 프리스먼 감독 역시 직무정지를 당한 후 팀에서 경질당했다고 하네요.
한국 선수들의 활약과 논란
한국 선수들도 여러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펜싱에서 한국의 오상욱 선수가 개인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몇몇 경기에서는 판정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치안 문제
올림픽 기간 파리의 정세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과거 뮌헨 올림픽때팔레스타인 세력의 테러와 IS의2015년 11월 파리 테러, 그리고모스크바에서 테러가 일어나면서 IS의 위협이 여전히 존재함을 알린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여러 위협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중이며 테러리스트들이 유럽 각국에 사보타주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파리 경찰은 인력을 대폭 늘리고 경계태세를 강화, 펜스 추가 설치 등을 하며 혹시 모를 테러공격 및 범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올림픽 논란
조직위는 친환경을 이유로 선수촌 아파트에 에어컨 설치를 거부했으나, 각국의 항의로 결국 이동식 에어컨 2500대 설치를 허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림픽 내 '빈부 격차'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셔틀버스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에어컨 미설치 및 창문 개폐 불가로 '찜통버스' 상황일 발생한 것이죠. 이에 선수 한 명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식사도 문제인데 탄소를 줄인다며 채식 위주 식단을 내놓고 있어서 고기는 금방 동나는 일이 벌어지는 중이라고 하네요.
결론
결론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은 스포츠 그 이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수반한 행사였습니다. 다양한 사건사고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올림픽의 안전과 관리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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